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8-03-12 09:12
나이 값 하는 씨니어
 Writer : 관리자 (73.♡.1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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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는 말은, 개인의 활동 여하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65세가 넘으면 “씨니어”로 부른다. 씨니어란 “늙은 사람,” “은퇴한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상식이 많아지고, 의학발달의 도움으로 요즈음의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 70을 넘기는 것은 예사이고, 80도 거뜬히 넘기고, 90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손자손녀가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씨니어로 인식된다. 씨니어는, 젊은 사람들에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부모가 다 큰 자녀들에게 존경 받는 것이 어렵다. 다 큰 자녀들은, 부모의 가정생활, 부모의 직장생활 (사회생활), 신앙생활 (교회생활)...등을 통해, 부모의 인격과 인간성을 보게 된다. 늙은 사람에게 중요한 덕목은, 인격과 인간성이다. 젊을 때 연마되지 않으면 늙어서는 잘못된 것을 고칠 수가 없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그래서 부모가 늙어서 다 큰 자녀들에게 존경받는 것이 어렵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로부터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부족한 것이 많고, 지적당할 것들이 많다 치더라도, 여전히 자녀들에게는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이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 외에, 부모의 인품과 사상이 훌륭해서... 존경받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연 머리칼에서 고귀한 인품과 사상이 나올 때 더욱 존경받게 된다.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을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씨니어들이 주책을 떨 때는 봐주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나이는 70 전후인데, 말하는 것이나, 행동을 보면, 젊은 사람들보다 못한 경우들을 많이 있다. 교회에 다닌 것이 몇 년이고, 하나님 말씀을 접한 것이 몇 년인데, 아직도 말하는 것이 세상적이고, 행동하는 것이 철나지 못한 어린아이들 같은가...하고 생각하게 된다. 젊은이들 보기에 눈살이 찌프러질 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답답한데,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얼마나 답답해하실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여러 번 있다. 

영어의 dignity란 단어가 있다. 인격이 고상하고, 행동이 반듯한 사람을 말한다. 허튼말 하지 않고,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며, 예의를 지키는 사람을 말한다. 젊어서 하지 못한 것을 늙어서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늙으면, 입이라도 다물고 지내야 존경받는다. 눈에 거슬려도 못 본척하고, 참아야 하며, 젊은이들을 보면 칭찬해 주고...의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존경 받는다. 늙어서까지 “내 것, 내 것”...하고, “내 생각, 내 생각”...하면, 존경받지 못한다. 아마도 그런 사람은, 가정에서도 며느리, 사위에게 그렇게 대할 것이다. 늙었다고 우대만 받으려고 기대하지 말고, 젊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