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8-05-07 08:54
직업병
 Writer : 관리자 (73.♡.164.79)
View : 86  
사람마다 자기가 일하는 직장에서 오래 일하다보면 "직업병"에 걸린다. 직업병이란, 같은 일을, 같은 자세로, 오랜 기간 동안, 그리고 오랜 시간 일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예전에 어른들은 “골병든다”는 말을 자주했다. 골병은, 육체적인 노동을 심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직업병이다.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쪼그리고 앉아서 밭일을 많이 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무거운 것을 많이 들고 운반해서, 수십 년을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허리가 굽고, 골반의 위치가 바뀐다.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골병이 들면, 늙어서 고생하다가 죽는다.

나의 큰 아들은 치과의사이기 때문에, 항상 머리를 숙이고, 환자의 입안을 들여다보며, 한쪽 손과 어깨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늘 목이 아프고, 한쪽 어깨가 쑤신다고 한다. 그것이 그의 직업병이다. 어떤 척추교정전문의는 하루에도 수십 명씩 척추와 목을 비틀고 짓누르기 때문에, 손목이 아프다고 한다. 그것이 그의 직업병이다. 변호사는 사건 하나하나를 수많은 페이지의 서류를 들여다보며 법정에서 싸울 준비를 하는 관계로 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을 받아 각종 병에 결린다. 그것이 그의 직업병이다. 목사도 그러하다. 목사의 일은, 교인들로부터 받는 수많은 스트레스, 교회 운영에 대한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해, 목사들마다 일종의 직업병을 얻는다.

그러나 직업병을 앓는다고 해서, 모두가 일찍 죽거나, 일찍 은퇴하거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직업병을 극복하면 오래 일할 수도 있고, 오래 살 수도 있다. 어떤 직업이든지, 정신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신체적 운동이다. 정신적인 자세란, 긍정적인 생각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은 그 직업을 오래 견딜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직업병을 극복할 수 있다. 직업병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람은, 정신적/육신적 고생을 하다가, 수명이 단축되어 일찍 죽게 된다.

서서 일하는 사람은 그런대로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그런대로 해결책을 찾아서 오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누구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직업병을 얻게 되어있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고, 운동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인간이 노동하면서 직업병이 생기게 창조하시지 않았다. 직업병은 인간이 자신들의 몸을 짓 빻아서 생긴 병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일만하는 사람은, 백 미터 경기만 하고, 그만 뛰려고 하는 것과 같다. 인생은 마라톤으로 생각해야 하고, 일하는 것도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 급하다고 두 잡 세 잡 뛰는 사람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루에 10여 시간씩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몸을 짓 빻고 있는 사람들이다. 인생은 마라톤 같이 오래 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