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8-05-28 07:45
한국 엄마들의 등급
 Writer : 관리자 (73.♡.1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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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엄마에게도 등급이 있다고 한다. 남편이 있으면 1등급, 남편이 죽으면 2등급, 남편과 이혼하면 3등급, 미혼모는 4등급이라고 한다. 참, 이상한 사회 풍습이다. 누가 천년만년 살 수 있나? 어차피 사람은 모두 죽는데.... 그런데, 한국 사회는 현실만을 생각하는 사회인가 보다. 과부가 될 때, 이혼할 때, 미혼모가 될 때,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심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참 불편한 사회이다. 1등급 여자의 경우, 남편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 때 아내가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행동하는 경우들을 보아왔다. 남편 빽 믿고 으시대고 행동하는 여자들 말이다. 1등급 엄마들 중 신앙생활도 거만하게 행동하면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은 1등급 엄마들도 많이 있는데 말이다. 

또 한국 옛말에, “남편 밥은 누워서 먹고, 아들 밥은 앉아서 먹고, 사위 밥은 서서 먹는다”는 말이 있다. 여자의 삶이 남자에 의해 달라지던 시절의 이야기 이다. 한국에서는 엄마뿐이 아니다. 부자도 등급이 있다. 소위,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말이다. 이래저래 한국사회는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면에서 한국인들은 모질고, 잔인한 것 같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전연 없다. 한국사회는 어떤 사람이 잘 되면 시기하고, 안 되면 소문내고... 개인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이다. “협력”이란, 한국사회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한 동네 모여 살면, 협력을 잘 한다고 한다. 중국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나면, 아직 시험을 치루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공유한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의 경우는, 절대로 자신이 아는 정보를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는다. 학생들뿐이 아니다. 어른들이 그렇게 생활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친다. 

유대인 엄마들은 자녀들이 학교에 갈 때, 20불씩 준다고 한다. 그 돈을 반드시 같은 반 학생들 중 점심을 싸가지고 오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사용하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의 경우, 엄마는 맛있는 반찬을 싸 주면서 “학교에 가면, 너 혼자 먹어라!”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협력”과 “개인주의”는 어릴 때부터 차이가 난다. 오직 한국인들만 개인주의 교육이 보편화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미국사회는 한국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이다. 미국사회는 남편이 죽어도, 이혼을 했어도, 미혼모라 할지라도 상관없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새로 이민 오는 사람들을 만날 때 때로는 두려운 마음이 든다. 약아 빠지고, 꽤가 많은 상태로 이민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정치성향은 좌익에 가깝고, 사회적으로는 개인주의적 혹은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에 오래 살아온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온 새로운 이민자들보다 순진 혹은 순수하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