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9-05-06 07:58
“국가주의”와 “애국주의”
 Writer : 관리자 (73.♡.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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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랑스에서 세계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각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100년 전, 1차 대전 당시, 1000만 명이 죽고, 60만 명이 부상당하고, 각각 30만 명의 과부와 고아를 낳았다. 오늘날 오래된 악령 (국가주의를 일컬음) 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주의는 애국주의의 반대말이다. 그건 배신과 같다. 다른 사람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우리의 이익만 제일 먼저라고 말하는 것은 한 국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도덕적 가치를 깡그리 지워버리는 짓”이라고 미국을 향해 공격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을 중국, 러시아, 미국으로부터 지킬, 유럽 독자군을 창설하자”고 유럽 정상들에게 제의했다. 

한국 신문들은 이구동성으로 마크롱의 연설에 박수를 보냈다. 그렇다면, 미국 대통령의 “국가우선주의”가 틀렸다는 해석일 것이다.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면서도, 국가주의를 배격한다는 것은, 한국인들의 의식구조가 한 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크롱의 “애국주의”와 “국가주의”의 비교 정의는 틀린 것이다. 웹스터 영어사전에 의하면, “국가에 대한 충성, 사랑, 헌신은 곧 국가주의이며, 곧 애국주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나는 미국 우선주의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은 무역에 있어서 전 세계로부터 공정하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공정하게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누구나 국민투표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국과 자국의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이 유럽연합을 대표하려고 하듯, 북아메리카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미국은 세계 유일의 민주주의를 세우는 앞장선 나라이고, 전세계에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유일한 나라이고, 발명과 시장경제를 도입한 유일한 나라이다. 미국은 전세계에 경제원조 및 구제에 앞장선 유일한 나라이다”라고 마크롱에게 응수하였다. 

마크롱은 “중국, 러시아, 미국으로부터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 독자군을 창설하자”고 했다. 언제 미국이 유럽을 침략한 적이 있나? 오히려, 프랑스는 1차, 2차 대전 때 독일의 공격을 받아 항복했던 나라 아닌가? 프랑스를 지켜준 나라가 미국이 아닌가? 유럽방위(NATO)를 위해 유럽 연합국가들은 NATO에 GDP의 2%밖에 내지 않고, 미국이 75%의 분담금을 내고 있다. 프랑스는 돈 한푼 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유럽 독자군...운운하는가? 프랑스  만큼 국가주의인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프랑스는 미국산 와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비싼 관세를 붙이고, 미국은 프랑스산 와인에게 낮은 관세를 붙이고 있는 사실을 열거하며, 자신들이 국가주의이면서, 미국이 국가주의라고 일컫고 있다”라고 트럼프는 마크롱을 반격하였다.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고, 분단을 겪고 있는 한국은 어째서 프랑스 편을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