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9-06-17 08:57
교양인(敎養人)
 Writer : 관리자 (73.♡.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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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refinement란 단어는, “정제하다, 제련하다, 개선하다, 개량하다, 세련되다, 고상하다”의 의미가 있다. 의역하면, “배워서 품위를 갖추다”란 뜻으로 해석한다. 즉, 교양이란, “배움을 통해 지식이 길러져서, 개인의 품격이 되어, 행동과 습관으로 인격화된 지식체계”를 말한다. 

교양이 부족할 때,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마구 쏟아내고, 거칠게 행동한다. 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교양이 부족한 사람은 정직하지 못하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보고 행동하다. 안 보이는 면은 생각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면만 가지고 판단한다. 교양이 부족할 때, 벌컥벌컥 화를 내고, 그 자리에서 속단하고 결론을 낸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에는 무례와 억지가 난무하게 된다. 국민의 기본상태가 저질적으로 나타난다.
 
교양은 지성과 야성의 균형을 이룬다. 문무의 균형을 이룬다. 고구려는 야성이 너무 강해 망했고, 조선은 지성이 너무 강해 망했다. 링컨, 레이건, 처칠 같은 인물들은 지성과 이성을 겸한 교양인이었다. 앵글로색슨은 “신사도”로 유명하다. 바이킹은 “야성적이면서도 예의바른 사람들”로 정평이 나있다. 균형감각이 공적으로 표현될 때는 공정성과 객관성으로 나타난다. 이웃나라 일본과 한국 중, 어느 나라 국민들이 더 교양이 있냐는 질문에 일본이라고 의견이 일치한다. 선진국들을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교양을 갖춘 나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교양이 쌓이면 정서와 인격이 안정된다. 교양은 절도 있고 정확하다. 교양이 쌓이면 질서를 잘 지킨다. 교양이 쌓이면 공정성과 공평성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 분노한다. 교양은 주체성이고, 조용한 너그러움이다. 교양은 이해력이다. 자신과 타인, 그리고 인간, 역사, 국가, 조직에 대한 이해력이 크면, 다르고 틀린 것에 대한 포용이 가능하다. 자신을 알면 남을 이해한다. 교양인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보람된 삶을 지향한다. 교양인의 대화는 격조있고 즐겁다.

교양은, 집에서 부모로부터 가정교육을 통해 예의범절을 익히고,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히고, 전문성과 사고력을 키운다. 그리고 교회에서 신앙교육을 통해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며, 어디로 가야하는 지 방향을 결정케 해준다. 교양은 어릴 때부터 양육이 되어야 한다. 

유대인들은 계명과 지혜의 말씀을 익혀, 12살 때에 이미 교양교육을 마친다. 그러므로 유대인치고 무례한 사람은 없다. 아시아 국가들 중 유일하게 일본이 교양국가로 취급된다. 일본인 가정들이 한국인 가정들 보다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독서와 배움은 교양의 기본이다.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를 보는 눈을 갖게 되며, 겸허해진다. 즉, 교양의 3대 요소는 가정교육, 학교교육, 그리고 신앙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