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ity Church of Santa Maria

칼럼 (Column)
 
Date : 19-06-24 21:57
사주팔자 (四柱八字)
 Writer : 관리자 (73.♡.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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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시절 우리 조상들은 “운명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을 믿어왔다. 그래서 내가 어릴 때만해도, 사람들은 손금을 보러 다니고, 관상을 보러 다니고, 이름을 보러 다니고... 했다. 심지어는 이름을 도중에 고치는 사람도 있었고, 혹은 이름을 완전히 새로 짓는 사람도 있었다.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사람의 이름을 고친다고, 혹은 새로 짓는다고 해서 마음대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운명은 인간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만이 좌지우지 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로 답변할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로 태어난 사람의 경우에는 그러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이 개척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성경에서 모세, 다윗...등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운명 (팔자)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외에는 각자 자신들이 노력해서 팔자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어떤 사람이 꽃장식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1년 수입이 10억 원이라고 한다. 꽃장식을 어떻게 하길 래 그리 장사가 잘 되나? 그런데 그가 부자가 되기 전에는 몇 번에 걸쳐 장사를 말아먹었고, 급기야는 아내가 두 딸을 남겨두고 남편을 떠났다. 남편은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눈물을 흘리며 고생하면서, 새롭게 시작하여 오늘의 사업채가 되었는데, 후에 그에게로 시집온 여자는 응용미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남편의 사업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전처는 참지 못하고 떠났고, 후에 들어온 후처는 한국적인 말로 팔자가 폈다.

그런데 한국에만 그런 일이 있는 것이 아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배우출신이다. 그가 배우 시절 1류 급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1류 배우였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이 못났다고 생각하고 이혼을 했다. 이혼당한 레이건은 후에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레이건에게 시집온 낸시는 팔자가 늘어졌다. 현재의 대통령 트럼프의 경우도 그러하다. 트럼프의 현재의 부인은 3번째이다. 그가 이혼을 여러 번 한 것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현재의 부인의 팔자가 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비단 남여관계, 부부관계...뿐만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참고 견디고 함께 동거동락 하면서 견딜 때, 후에 좋은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팔자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나?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외에, 먹고 살고, 공부하는... 것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우리 교회에 나오던 일본 여학생은 일본서 고등학교까지만 나오고, 허드렛 일을 하다가 미국인을 만나 결혼, 2013년 이민, 핸콕과 산타바바라 대학을 나와 지금은 7만 불짜리 직업을 구했다. 그녀도 정교수의 멘토링을 거쳤다. 핸콕 입학당시 영어를 전연 못하던 그녀가 미국생활 6년 만에 성공했다. 팔자는 그냥 굴러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노력과 운이 필요하다.